2025년 현재, 편의점은 단순한 소매점이 아닌 일상 속 작은 마켓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간편식과 신제품 라인업은 해마다 큰 인기를 끌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올해 기준 편의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간편식과 주목할 만한 신제품들을 순위별로 정리해보고, 브랜드별 특징을 비교하여 소개합니다.
도시락과 간편식 중심 인기상품 TOP 5
2025년 현재, 편의점 간편식 시장의 중심에는 여전히 도시락이 있습니다. 특히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짧은 점심시간에 빠르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직장인의 수요가 맞물리면서, 도시락 판매량은 해마다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CU, GS25, 이마트 24 등 주요 편의점 브랜드들은 도시락 라인업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신제품 출시 주기 또한 점점 짧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GS25의 ‘갓 생 도시락 시리즈’입니다. 고단백·저칼로리 식단 구성을 기반으로 건강한 식사를 지향하는 이 시리즈는, 헬스나 다이어트를 병행하는 20~30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갓 생 도시락’ 시리즈의 주요 메뉴는 닭가슴살 도시락, 현미밥, 삶은 계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강한 식단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유튜브와 SNS에서도 자주 언급되며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2위는 CU의 ‘제육 정식 도시락’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매콤한 고추장 양념에 부드러운 제육볶음, 계란말이와 나물 반찬까지 더해져 한 끼 식사로 충분한 구성을 자랑합니다. 특히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많아, 점심시간 직장인들 사이에서 재구매율이 매우 높은 제품입니다. 3위는 이마트 24의 ‘버터 간장 계란밥 도시락’입니다. 구성은 단순하지만, 은은한 버터 향과 고소한 간장밥의 조화가 매력적이며, 가격도 부담 없어 많은 학생들과 청년층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마트 24는 최근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인 ‘프레시 델리’를 앞세워 도시락 라인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샐러드, 컵, 국 도시락 등 보다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균형 잡힌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4위와 5위는 각각 GS25의 ‘불고기 스테이크 도시락’과 CU의 ‘치킨마요 덮밥’이 차지했습니다. 두 제품 모두 넉넉한 양과 누구나 좋아할 만한 익숙한 맛 덕분에, 자취생이나 직장인들의 점심 식사로 자주 선택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감과 풍미가 살아 있어, 재구매율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처럼 편의점 도시락은 단순한 간편식을 넘어, 해마다 더욱 다양하고 정교하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시즌 한정 메뉴는 물론이고, 유명 셰프와의 협업을 통한 프리미엄 제품도 속속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반영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인기 신제품 5선
2025년 들어 가장 주목받는 신제품은 단연 디저트류입니다. GS25는 YOUUS 브랜드로 다양한 퓨전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쑥앙버터 샌드’와 ‘브라우니 찰떡’은 SNS 인증샷 열풍을 타고 폭발적인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이들 제품은 2,000원대 중반의 가격으로 카페 디저트 못지않은 맛과 비주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CU에서는 ‘미니 티라미수’, ‘단호박 푸딩’ 등 냉장 디저트 제품군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CU는 ‘디저트 카페’라는 콘셉트로 차별화된 진열대를 구성하여, 고객들이 디저트를 고르는 재미를 느끼게 했습니다. 계절 한정 제품들도 빠르게 회전하며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노브랜드’ 협업 제품으로 가성비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카라멜 카스테라’, ‘소금바닐라 아이스크림’은 고급 디저트 느낌을 주면서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프레시델리 냉장 샌드위치 라인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혼술족을 위한 안주류 신제품도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오돌뼈’, ‘양념닭발’, ‘치즈소시지’ 같은 제품은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어 야식과 주전부리 용도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 포장과 소스 분리 제공 등 고객 편의성을 고려한 포장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편의점은 단순히 끼니를 해결하는 공간을 넘어, 새로운 식문화와 소비 트렌드를 제안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제로 음료와 콜라보 상품의 약진
편의점에서 가장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또 다른 카테고리는 바로 음료입니다. 그중에서도 ‘제로 음료’의 인기는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오히려 해가 갈수록 다양한 맛과 콘셉트로 진화하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GS25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제로 콜라보’ 시리즈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로 복숭아 아이스티, 제로 블루베리 사이다 등 기존의 무설탕 음료보다 더 다양한 맛을 담은 제품들이 출시되었으며, 실제로 "기존 제로콜라보다 단맛이 더 부드럽고 뒷맛도 깔끔하다"라는 긍정적인 소비자 평가가 많습니다. 건강과 체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이 같은 제로 음료의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편의점 음료 진열대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CU는 캐릭터 콜라보 음료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프렌즈’, ‘귀멸의 칼날’, ‘뽀로로’ 등 다양한 캐릭터와 협업한 우유, 주스, 스무디 제품이 SNS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한정판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이마트 24는 웰빙 음료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클렌저 주스’, ‘천연발효 식초음료’ 등 건강 중심의 제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 많아, 타 편의점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음료 부문에서도 ‘단순한 해갈’이 아닌 ‘개성과 건강’을 담아낸 제품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흐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5년 현재 편의점 인기상품 순위는, 소비자들이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맛과 품질을 놓치지 않는 제품들이 여전히 중심에 있으며, 여기에 감성적인 요소와 최신 트렌드가 더해진 상품들이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도시락, 디저트, 음료, 안주류 등 각 카테고리마다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강점이 돋보이며, 신제품 출시 속도 또한 매우 빠르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늘 새로운 선택지를 마주하게 되고, 일상 속에서도 소소한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제 편의점은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곳을 넘어, 생활 속에서 미식과 트렌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또 어떤 신제품이 기다리고 있을지, 어떤 브랜드가 기대를 뛰어넘는 맛을 선보일지 편의점에서의 다음 만남이 더욱 궁금해지는 요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