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다시 기지개를 켠다
2024년은 한국 영화계에 있어 회복의 해였습니다. 서울의 봄, 밀수, 보호자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관객을 다시 극장으로 불러모았고, 넷플릭스, 티빙, 디즈니플러스 등 OTT를 통한 영화 공개도 활발해졌죠.
그리고 2025년, 드디어 극장과 OTT 모두에서 기대작이 폭발하는 한 해가 될 전망입니다. 스타 감독 복귀작, 배우 중심 대작, 그리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까지… 벌써부터 영화 팬들의 시계는 ‘개봉일’에 맞춰져 있습니다.
오늘은 2025년 극장과 OTT에서 주목해야 할 한국 영화 기대작 5편을 소개합니다. 각 작품별 공개 플랫폼, 출연진, 기대 포인트까지 함께 정리해드릴게요.
극장 개봉 기대작
1. 베테랑2
- 개봉: 2025년 설 연휴 예정
- 감독: 류승완
- 출연: 황정민, 유아인
- 포인트: 10년 만의 속편, '서도철' 형사의 귀환
▶ 베테랑1의 흥행을 기억하신다면, 이 속편도 절대 놓칠 수 없습니다. 황정민의 유쾌한 추격과 사회 풍자가 다시 한 번 스크린을 장악할 예정입니다.
2. 도그 데이즈
- 개봉: 2025년 상반기
- 감독: 윤성현
- 출연: 정해인, 박지환, 이엘
- 장르: 범죄 느와르
- 포인트: 유기견 범죄 조직이라는 독특한 배경
▶ 동물과 인간의 이야기, 그리고 어둠 속의 연대. 감성+범죄+현실 비판이 결합된 신선한 시나리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3. 남산의 부장들2: 청와대 편
- 개봉: 2025년 하반기
- 출연: 이병헌, 김윤석
- 포인트: 청와대 내부의 권력 암투를 그린 실화 기반 서사
▶ 정치 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준 남산의 부장들의 후속작으로, 이번엔 청와대 내부의 긴장과 갈등이 중심입니다.
OTT 공개 기대작
4. 리셋 (RESET) – 넷플릭스 오리지널
- 공개: 2025년 2분기
- 장르: 타임루프 스릴러
- 출연: 김다미, 강하늘
- 설정: 반복되는 하루 속 음모를 파헤치는 이야기
▶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서서히 밝혀지는 진실. 넷플릭스표 스릴러 감성에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5. 전원일기 2025 – 쿠팡플레이
- 공개: 2025년 추석 시즌
- 장르: 휴먼 드라마
- 출연: 정우성, 나문희, 이재인
- 특징: 현대식으로 재해석된 전원일기 스토리
▶ 부모 세대에게는 향수, 청년 세대에겐 힐링 콘텐츠. 의외의 조합이지만, 진심이 담긴 서사가 기대됩니다.
마무리: 2025년 한국 영화, 다시 뛰기 시작한다
2025년은 ‘스타 중심 대작’과 ‘신선한 기획 영화’가 동시에 쏟아지는 시기입니다. 극장에서는 스케일과 몰입감을, OTT에서는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시도를 즐길 수 있죠.
한국 영화는 이제 단순한 소비 콘텐츠가 아니라 대화의 시작점이 되고 있습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2025년을 이끌 콘텐츠들, 이제는 어떤 영화를 기다릴지 여러분이 선택하실 차례입니다.